안녕하세요
수원 교정전문 서울나란이치과
치과교정학박사 오문비입니다.
교정상담을 하다보면, 임플란트를
하셔야 하거나 이미 임플란트를
갖고계신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임플란트와 교정치료 중
어느 것을 먼저 하는게
좋은지 말씀드릴게요.
임플란트 먼저?
치아교정 먼저?
임플란트와 치아교정 모두
필요하신 경우 치아교정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달리
이동을 못하므로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치아교정 시 치아이동에
한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둘째,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치아교정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에 적절한 공간을
만들어준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더 좋은 교합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셋째, 발치교정 케이스이거나
교정치료로 치아상실 공간을 닫을
수 있는 경우엔 임플란트 치료를
안해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왜
교정치료로 못움직이나요?
임플란트는 뼈에 단단히 붙어
이동할 수가 없는데요.
이를 생물학적으로
말씀드려볼게요.

출처: 최신치과교정학 5판
교정치료로 치아가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치아주변을
감싸는 치주인대(PDL)가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최신치과교정학 5판
치아에 교정력을 가하면
치주인대가 압력과
장력을 받게되고
치주인대에 혈류변화가 생겨
산소분압의 변화를 유발하고
화학적 매개체의 생성과
분비를 통해 압박부위엔
파골세포(osteoclast), 신장부위엔
조골세포(osteoblast)가
분화하게 됩니다.
압박부위 치조골은
파골세포가 재흡수시키고
치조골이 재흡수되어 생긴
공간으로 치아가 움직이며
반대편 신장부위 치조골은
조골세포에 의해 재생되는
리모델링(remodeling)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치주인대가
없으므로 교정력으로
치아이동을 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특히 발치교정처럼
치아이동이 많이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가 있다면
교정치료에 한계가 많아집니다.
임플란트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교정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있는
상태에서 교정치료를 하면
임플란트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치아이동에 있어
제한이 많이 생기게 되죠.
이미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
교정치료는 할 수 없는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부위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나머지
치아들의 이동을 계획해야하기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교정 완료 후
임플란트 나사(fixture)는
그대로 두더라도 임플란트
크라운(보철)은 새로 제작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만 그대로 둔 채,
다른 치아들을 3차원적으로
움직인다면 교정치료가
완료된 상태에서 임플란트
크라운만 치열에서
벗어나보이거나 대합치와
교합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죠.
심한 충치로 인한 치아상실 시
임플란트 식립 전 교정치료
필요성 먼저 체크 필요

심한 덧니와 구치부 교합붕괴로 인해
교정치료 완료 후 임플란트를 식립
(치료기간17.10.16~19.12.20)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를
이미 뽑았거나 발치해야
하는 경우 우선 교정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지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가 빠진 부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접치가 그 부위로
쓰러지거나 대합치가
정출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곤란해지는데요.
흔히 구치부 치아상실로 교합이
붕괴되어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할 공간을 교정치료를 통해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하악 구치 상실로 인한 상악 구치의 정출
(17.10.16 촬영)
예를 들어 하악 구치의
상실로 인해 대합치인
상악 구치가 정출된 경우,
수직적 높이가 부족한
그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임플란트 크라운의
높이가 지나치게 짧고
인접치와 높이차이도 생깁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부정교합
문제가 없더라도 오직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보철교정을
부분적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더구나, 임플란트를 위한
공간확보 뿐 아니라 부정교합
개선까지 필요한 케이스라면
임플란트보다 교정치료를 먼저
진행하며 부정교합 개선과 동시에
적절한 임플란트 식립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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